목포시립도서관, 호남권 최고 도서관 ‘우뚝’
주민 친화·개방형 콘셉트…복합문화공간 제공
23일 ‘그러니까 도서관’ 축제…마술·전시 등 다채
2023. 09. 20(수) 20:25 가+가-

개관 50주년을 앞둔 목포시립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융합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찾아가는 책 놀이(사진 上), 목포시립도서관 내 복합문화공간(사진 下).<목포시립도서관 제공>


목포시립도서관이 내년 개관 50주년을 앞두고 호남권 최고 도서관으로 우뚝서고 있다.

20일 목포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책을 통해 일상의 휴식과 만남이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지식과 문화의 융합공간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1974년 현 목포근대역사관 자리에 개관한 뒤 198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운영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계획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 친화적 개방형 도서관 콘셉트로 전시 갤러리를 포함한 갤러리카페, 1층 로비 전면에 서가 배치, 어린이자료실 개방형 공간으로 재단장, 종합자료실, 휴게실, 외벽 보수 등 시설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목포시립도서관이 소장 하고 있는 장서는 총 31만2천16권이며, 올해부터 현재 9월까지 10만명(하루 평균5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 양질의 장서를 확보해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욕구 부응과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동아리 모임, 역량강화 교육 등 시민의 독서 의욕 확장과 독서 역량을 함께 키워가는 지원시스템 기반을 마련했으며, 함께 읽기 독서프로젝트 등 고품격 독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전시갤러리에 지역작가 초대전과 목포시립도서관 공식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채널을 통한 홍보도 활성화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성과도 돋보인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가 있는 날 원데이클래스, 어린이 전집대출운영, 맞춤형 북큐레이션, 일상을 에세이로 만드는 글쓰기 강좌 등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날로그 세대도 장벽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도서관이 세상에 말을 걸다 ‘그러니까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시립도서관 일원에서 ‘2023 목포도서관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목포어린이도서관, 목포영어도서관, 목포어울림도서관, 하늘을나는도서관, 지역커뮤니티, 전남디지털역량교육사업팀이 함께 참여해 명실공히 지역도서관 대표 축제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화가의 여행가방으로 방송 매체에 잘 알려진 안혜경의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마술공연, 체험부스, 기획전시, 이벤트행사, 놀이Zone 운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서의 힐링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명사와 저명인사·작가 초청강연회, 함께 걷는 인문학 교실 등의 운영을 통해 현대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인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진수 목포시립도서관장은 “목포시민과 함께 독서문화의 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은 시립도서관 개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 시민의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드는 도서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서 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를 병행한 참여형 축제인 ‘개관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많이 본 뉴스
  1. 1
    광주·전남 18개 지역구 유지…영암·무안·신안 ‘공중분해’

    내년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

    #정치
  2. 2
    김승남 98억·서동용 74억·윤재갑 64억 특교세 확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

    #정치
  3. 3
    중앙공원1지구 특례사업 사업자간 공방 심화

    2조1천억원 규모의 광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 주주권과 시공권을 놓고 사업자 간 공방이 갈…

    #정치
  4. 4
    인공지능 우수인재 302명 추가 배출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 302명을 추가 배출했다. 광주시와 …

    #정치
  5. 5
    전남도·에너지기업, 중동시장 진출 확대 모색

    전남도와 도내 에너지기업들이 두바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진출을 확장하는 등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정치
  6. 6
    道, 지식재산 맞춤형 지원…中企 혁신성장 견인

    전남도가 전남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맞춤형 지원에 나서 기업 혁신 성장을 견인…

    #정치
  7. 7
    ‘사건 브로커’에 수사 무마 청탁…“금품 전달” 진술

    ‘사건 브로커’ 성모(62)씨가 수사 무마 명목으로 십수억원의 현금을 요구해 직접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

    #사회
  8. 8
    光銀, 고향사랑기부금 1억6천만원 전달

    광주은행은 최근 아시아문화전당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장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박철…

    #경제
  9. 9
    ‘광주시 우수정책 베스트 10’ 시민이 뽑는다

    광주시가 ‘2023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Best) 10’을 뽑는다…

    #정치
  10. 10
    ‘전국 사진 동호인 축제’…한국 사진예술 위상 높였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사진 예술 문화를 주도하는 전국 사진 동호인들의…

    #문화

기사 목록

광주매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