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민선 8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간 공모사업의 성과가 전년대비 345억원에서 4천411억원으로 12배 대폭 확대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총사업비 101억원)과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2억원), 환경부 주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500억원) 등 92건 4천411억원에 달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민자 1천140억원을 포함한 1천267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주거 공간과 각종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공모사업 선정 확대의 배경에는 각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전략적인 공모사업 신청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협의를 이끌어낸 이 군수의 광폭 행보가 큰 역할을 했다.

이병노 군수는 “군의 재정 자립도는 10%대 초반으로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균형잡힌 개발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공모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민이 풍요로운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정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전체 인구의 약 50%가 농업관련 산업 종사자로, 농민이 잘 살아야 담양이 잘 살 수 있다”며 “담양의 제1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확보가 곧 풍요로운 담양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농업예산을 지난해 대비 36% 확대하며 경쟁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고, 농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녹여내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품질 경쟁력을 앞세운 담양 농특산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식탁까지 공략하며 농업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담양 쌀은 지난 1월 네덜란드, 체코에 60t의 수출을 시작으로 프랑스에도 수출하며 유럽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딸기의 미국 수출 또한 이어지며 세계 속의 K-food로 연착륙했다.

또한 한 포대당 1천200원이었던 유기질비료 지원 단가를 올해 2천800원으로 상향, 105만포로 대폭 확대한 지원사업과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한 대표적 사례로 농업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병노 군수는 “군민들의 지치지 않는 지지와 응원으로 군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직원들과 군민들이 하나가 돼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