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은 도서관과 사람, 책이 어우러진 독서 프로그램 ‘도서관·人·Book’을 3개월간 운영, 관내 주민의 독서 진흥을 유도한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사자소학 함께 읽기’를, 다음 달 13일부터 11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주제 도서를 읽고 난 뒤 다양한 글씨체를 경험해보는 ‘펜글씨, 바르게 쓰기’를 각각 진행한다.

또 오는 10월2-30일 매주 월요일에는 심리 안정 및 치유에 도움이 되는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namgu.gwangju.kr) 또는 도서관과(607-2521)로 하면 된다.

북구도 다음 달 1일부터 5개 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해 9월 한 달간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43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중흥도서관은 ‘마음요리’ 차영경 작가와의 만남, 마시멜롱 인형 만들기, 원화 전시 등 10개 프로그램을, 일곡도서관은 독서 권장 마술쇼, 우리 가족 맛있는 책 운동회, 내 손안에 펼쳐지는 미술관 등 8개 프로그램을 각각 선보인다.

운암도서관은 ‘로마법 수업’ 한동일 작가와의 만남, 고양이 버블바 만들기, 팝업북 전시 등 8개 프로그램을, 양산도서관은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 우리 가족은 지구 지킴이, 도서 미식회 전시 등 9개 프로그램을, 신용도서관은 ‘엄마 감옥을 탈출할거야’ 서석영 작가와의 만남, 책 나와라 뚝딱 놀이,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 전시 등 8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행사별 참여 신청과 세부 운영 일정 확인은 북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독서의 달 행사 외에도 분야별 전문강사들이 참여하는 36개의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9-12월 5개 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해 주민들에게 독서문화 체험 및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안재영·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