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최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섬 야생생물 발효 미생물 소재 및 유용정보 확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3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9개월간 다부처 국가 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연구개발 사업으로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단은 발효 미생물의 소재 확보 및 기초정보 체계 구축과 섬 야생생물의 기능성 관련된 유용정보 생산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원우 박사의 ‘한국 도서·연안 식물의 생물학적 활성에 대한 조사 및 특성 규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김길남 박사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이석희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의 ‘국산 식물 농업유전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박주형 단국대학교 약학과 박사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K-헬스, K-뷰티 개발 및 산업화’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민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섬 야생생물 및 발효 미생물의 소재 확보와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미션을 생물자원 산업화로 연결해 유용생물자원정보 발굴을 보다 활발히 진행, 섬 야생생물 정보 구축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