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성 무안군의회 의원이 제285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에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촉구했다.<사진>

9일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서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의 합계인 출생율은 전년 대비 0.03명 감소한 0.78명이었다.

이는 1970년 집계 이래 최저치다. 신혼부부만 집계한 출산율은 2016년 0.8명에서 2021년 0.66명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혼인율과 출산율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본질적인 문제는 결혼 후 출산 등 가족부양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혼부부가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환경 조성을 통해 혼인율을 증대하고 그에 따른 출산율 증가로 인구 소멸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며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가 주거를 위한 지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한 지원이 신혼부부에게 작은 희망을 불씨가 돼 무안의 미래를 변화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