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MICE 인센티브 지급’ 사업으로 대규모 행사와 회의 유치에 나선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MICE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행사 규모, 참여 인원, 지역 업체 이용실적 등을 반영해 ▲국내회의 최대 2천만원 ▲국제회의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MICE는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our)·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 4개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

MICE 산업이 꾸준히 회복됨에 따라 국제·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금을 확대한다. 국제회의 행사 유치 업체에 대한 유치 지원금 기준은 참가자 150명에서 100명으로 낮췄다. 국내 기업회의 지원도 기존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MICE 행사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여수상품권 구매 실적을 평가 항목에 반영한다.

단, 코로나19 일상회복 정부정책에 따라 온라인 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상반기 ‘YEOSU MICE DAY’ 해외 온라인 유치설명회, 민관합동 MICE 유치설명회,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