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15일 “최근 9일간 57개 부서, 24개 읍·면·동에 대한 2022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의회 들어 실시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로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지적하고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안 제시는 물론, 모범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또한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지난해와 같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YMCA에 별도 마련한 공간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은 ▲기금 재예치를 통한 이자수입 증대 ▲순천시 정책방향과 맞는 자문변호사 위촉 ▲갈등 해소와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정책간담회 등 적극 추진 ▲부서의 빈번한 신설·폐지 지양 ▲생활임금 지급 대책 강구 등이다.

문화경제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은 ▲청춘창고 운영 활성화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미흡 ▲순천사랑상품권 관리·감독 강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관리·감독 철저 ▲순천만잡월드 운영 정상화 ▲순천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등이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각종 위원회 조례 정비·통폐합 운영 ▲이월 사업·집행 잔액 발생 최소화 ▲이해당사자가 많은 중요 사업 주민 의견 수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철저 ▲정책의 일관성 및 의회와의 소통 등을 지적했다.

정병회 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열과 성의를 다해준 의원들과 감사에 적극 협조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적사항이 재발되는 사례가 없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