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가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강 군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이후 지난 100일 동안은 짧은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민생 안정에 큰 보탬이 된 전 군민 대상 군민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여·야 국회의원들과 접촉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사업으로 사업비 16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취임 이후 32억6천만원에 이르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대마산단에 2개 기업과 20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45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10일 간 열린 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계측기 집계 결과, 관광객 40만3천28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집계되지 않은 일부 인원까지 포함하면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날인 지난달 18일에는 7만4천520명의 관광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민선 8기 4년 간 추진할 공약사업으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확정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 8기 군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야 별 공약사업은 ▲풍요로운 농산어촌 16건 ▲역동적인 지역경제 10건 ▲행복가득 으뜸복지 21건 ▲매력있는 문화관광 10건 ▲혁신소통 열린행정 3건 등 총 5개 분야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강종만 군수는 “민선 8기 임기 동안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 건설을 위해 공약사업과 정책 제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