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7일 “매일 4회 차(오전 1회, 오후 3회) 운영하던 영광작은영화관 상영을 6회 차(오전 2회, 오후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작은영화관은 2개 상영관에 객석 109석과 매점,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상영 인원 제한 등으로 한정된 운영을 해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람객이 급증해 지난해 관람객 1만6천여명에 비해 올해 9월까지 3만여명이 영화를 관람하는 등 여가문화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전에는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광주시로 나가야 하는 시간·경제적 부담이 따랐으나 지금은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동시 개봉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작은영화관은 도시지역 일반 영화관에 비해 50% 수준의 관람료(2D 6천원, 3D 8천원)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정기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상영하며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영광작은영화관 홈페이지나 네이버밴드(http://band.us/#!/band/50156609) 또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문화로부터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10개 읍·면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홍보디스플레이), 영광군 카카오톡, 밴드를 통해 최신영화 정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군민 눈높이와 욕구에 맞춰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영광작은영화관을 매력있는 문화공간, 행복 가득한 영광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