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21일 “최근 1박 2일 동안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팸투어는 영광의 관광지를 알리고 불갑사 일원에서 3년 만에 개최되는 ‘제22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팸투어단은 첫날 간다라 불교 문화의 예술을 고스란히 간직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방문했다. 숲쟁이 꽃동산, 숲쟁이 공원 등 꽃과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오후에는 영광의 대표 관광지 백수해안도로로 이동해 노을전시관 관람,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 걷기 등을 체험했으며 칠산타워로 이동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바다와 갯벌을 한눈에 조망했다.

이튿날은 조선 후기 양반가옥을 대표하는 매간당 고택을 거쳐 상사화로 붉게 물든 불갑사 관광지로 전통여행을 떠났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불갑사 관광지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관광명소다. 팸투어단은 상사화로 붉게 수놓아진 꽃길을 거닐며 상사화축제 분위기를 느꼈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체험 후기를 여행 관련 신문·잡지, 개인 SNS 등에 게시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는 꽃길 걷기, 공연, 미디어파사드 감상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며 “올해 가을 영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