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기치 아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확정했다.

영광군은 4일 “민선 8기 공약·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실천과제 94개 사업에 대해 유사성, 법적사항, 실천 가능성, 재원 등을 검토하는 보고회, 군정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약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바람을 담아 모두가 잘사는 영광, 온 세대 따뜻한 공동체 실현,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군민이 주인인 위대한 영광을 만들기 위한 군민과의 약속을 60개 공약사업에 담아냈다.

공약사업에서 제외된 34개 사업은 일반 시책으로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분야 별 공약사업은 ▲풍요로운 농산어촌 16건 ▲역동적인 지역경제 10건 ▲행복가득 으뜸복지 21건 ▲매력있는 문화관광 10건 ▲혁신소통 열린행정 3건 등 총 5대 분야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4천711억원으로 국비 478억원, 도비 250억원, 군비 2천316억원, 기타 1천344억원, 자부담 323억원이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 풍요로운 농산어촌 분야는 ▲농·어업인 공인수당 인상(여성 농·어업인 수당 추가 지급) ▲소농 직불금 인상 ▲스마트팜 보급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업 경영 환경 개선 ▲치유농업 연구개발 지도·육성 등 총 16개 사업에 1천797억원을 투입한다.

역동적인 지역경제 분야는 ▲에너지 관련 우량 기업 유치 ▲우수 향토기업 육성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가정간편 수산식품 개발 확대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등 총 10개 사업에 2천92억원을 반영했다.

행복가득 으뜸복지 분야는 ▲‘빛으로 복지재단’ 설립 ▲앰뷸런스 이용 경비 지원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 ▲안심보호 쉼터 조성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 설립 ▲어르신 100원 버스 운영 ▲장애인 복지타운 증축 등 총 438억원을 들여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매력있는 문화관광 분야는 ▲거점 별 작은 미술관 조성 ▲영광 예술촌 조성 ▲향화도항 마리나항 조성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성산공원 조성 ▲영광문화관광재단 설립 ▲영광군 문화·예술인 창작수당 지원 등 총 10개 사업에 374억원을 투입한다.

혁신소통 열린행정 분야는 군민배심원제도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청년 전용 예산제 활성화 등 3개 사업에 총 사업비 10억원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영광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군은 분기별로 공약사업에 대한 자체 평가,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매년 1회 이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공약사항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는 “더 나은 미래, 내일이 기대되는 영광을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참여를 강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