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전남 대표로 출전한 한 부부가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동반 획득해 화제다.
전남육상연맹 부회장인 김성봉(73)씨는 지난 23-24일 울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70-74세 포환던지기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성봉씨의 부인 오이순(69)씨도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았다. <사진>
김성봉씨 부부가 나란히 전남 대표로 출전해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부부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성봉·오이순씨 부부가 유일하다.
태권도 공인 8단인 김씨는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태권도 교관을 겸임했으며 현재 9단 승단을 준비 중이다.
포환던지기, 투창던지기 뿐만 아니라 마라톤 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100여회 완주하는 등 왕성한 육상 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목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목포시태권도원로자문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포시마라톤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씨 부부는 제2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육상경기대회 겸 2022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도 전남 대표로 출전해 부부가 나란히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