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5일 “코로나19 4차 접종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등의 고위험시설 입소·입원·종사자 대상으로 실시되던 4차 접종을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종사자 대상으로 확대했다.

최근 접종 효과 감소, 자연 면역 저하 등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 상승, 신종 변이 우세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증·사망 예방 효과 유지를 위해 4차 접종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4차 예방접종은 3차 접종 뒤 4개월(120일)이 지나야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더라도 접종할 수 있다. 확진 후 1·2차 접종 시 확진일로부터 3주 후, 3·4차 접종 시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할 수 있다.

담양군의 4차 접종은 지난 18일 0시 기준 인구수 대비 1만860명(23.6%)이 완료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1만9천690명 중 1만521명(54.4%)이 완료했다.

추가 대상자는 지난 18일부터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을 시작했으며 사전 예약에 의한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다.

당일 접종 희망자는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 명단에 등록해야 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누리집 또는 전화(1339, 담양군 콜센터 061-380-3963~3964)를 통해 가능하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