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협동조합회의가 오는 7월 2일 세계협동조합의 날 100주년을 맞아 목포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목포지역 협동조합 한마당’을 개최한다.

1923년부터 전 세계협동조합이 지정하고 1995년 UN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한 세계협동조합의 날은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 진행돼 왔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목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1개의 협동조합이 연대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협동조합의 정신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세계협동조합의 날 100주년 기념 목포지역협동조합 한마당은 세일 페스타, 사회적 경제기업 꾸러미 상품 박람회, 100주년 기념 포럼, 목포지역협동조합 한마당 기념식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세일 페스타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목포원도심 상인회 소속 상가 150여 점포에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 꾸러미 상품 박람회는 목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의 꾸러미 상품을 전시해 방문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행사다.

세계협동조합의 날 100주년 기념 목포지역협동조합 한마당은 7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로데오광장과 차 안다니는 거리 일원에서 문화예술체험, 캠페인, 프리마켓, 재즈음악공연, 락밴드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협동조합이 제작한 생산품을 만인계통 체험행사와 함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7일 오후 4시에는 전남사회적경제성장지원센터에서 ‘세계협동조합의 날 100주년 기념 포럼’이 열린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