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6)장흥군수
전·현직 군수 3번째 ‘리턴매치’…무소속 강세 이어지나
김성 “장흥 변화·발전 위한 추진력 있는 군수”
정종순 “지역경제 활성화·군민 삶의 질 향상”
사순문 “앞서가는 행정·신뢰 받는 군정 추구”
2022. 05. 24(화) 21:08 가+가-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가 장흥읍 토요시장을 찾아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성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정종순 후보가 장흥읍 토요시장에서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악수하고 있다. <정종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사순문 후보가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순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장흥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성 후보와 무소속 정종순·사순문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김성 후보와 정종순 후보는 장흥군수 자리를 놓고 민선 6·7기에 이어 3번째 ‘리턴매치’로 맞붙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장흥군의 경우 민선 3·4기 김인규 후보, 민선 6기 김성 후보, 민선 7기 정종순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총 최근 4차례 지방선거에서 모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다. 6·1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돌풍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어머니 품으로, 다시 김성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흥군수 선거에 도전한 민주당 김성 후보는 6·7대 전남도의원을 거쳐 민선 6기 장흥군수를 역임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열정과 군민에 대한 애정으로 장흥 발전을 위한 확고한 철학·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경험·인맥을 활용해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 계획이다.

김성 후보는 “장흥은 한반도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 군민의 70% 이상이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촌 지역으로 재정 자립도가 11% 수준에 불과하다”며 “장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경험 많고 추진력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공약은 ▲18세 이상 군민 20만원씩 코로나 극복 위로금 지급 ▲2026년까지 인구 4만명 회복 ▲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 ▲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 ▲농수축산임업 육성 예산 35%로 확대 등이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정종순 후보는 농협중앙회 상무를 역임한 현 장흥군수다.

정 후보는 2년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19 국난 속에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유동인구 5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지난 4년 동안 추진해온 ‘4메카 4시티 119 전략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종순 후보는 “4년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26명의 국회의원이 장흥을 찾았음에도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저를 선택했다”며 “유동인구 500만 시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4만의 시대를 여는 정책 실시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5대 공약으로 ▲대한민국 스포츠메카 정착 ▲소방안전 중심지 구축 ▲탐진강과 장흥댐 관광 명소화 사업 ▲문림의향 문화예술 메카 실현 ▲친환경 농림축수산 중심 청년 농림어업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공천’을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한 사순문 후보는 국가공무직인 통일부 보좌관과 전남도의원을 역임했다.

사 후보는 지난 8년간 장흥군정이 측근 비리 등으로 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 인맥을 동원해 앞서가는 행정을 만들고 군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순문 후보는 “불통과 무능의 4년, 측근 비리와 재판으로 얼룩진 4년을 다시 택할 것인지 군민의 뜻을 묻겠다”며 “밝은 장흥의 미래를 꿈꾸는 정의로운 군민을 믿고 함께 풍요로운 장흥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사 후보는 공약으로 ▲문화관광산업 진흥으로 유동인구 300만명 시대 달성 ▲중앙로 청춘거리로 조성 ▲청년수당 월 30만원 지급 ▲청년임대주택 300세대 마련 ▲어르신 건강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내걸었다.

/강승희·장흥=노형록 기자
강승희·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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