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최근 국내 섬·연안 지역 유용 미생물 소재 발굴·산업화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발효미생물 소재 발굴과 연구 개발을 비롯해 이를 통한 식품·기능성 소재 개발과 생산, 연구 지원·기술 이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북 순창군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섬·연안 생물자원 발굴·보전, 연구와 산업화를 전담하는 국내 최초 유일한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이다.

협약은 섬·연안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용 미생물 소재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섬·연안 미생물 기능성·바이오 소재 활용 및 사업화 추진 ▲미생물 소재·유용성 정보 교환, 공유, 공동 연구사업 발굴·기획·추진 ▲공동 연구를 통한 논문, 특허 등의 협력 성과 창출과 인적·기술 교류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계기로 각자 다른 특징을 지닌 섬·연안 지역 미생물에 대한 산업화 활용에 있어 전문성을 더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은 “섬·연안 미생물 소재의 산업화 활용을 위해 단순 연구 교류를 넘어 진흥원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지역을 연계한 국가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