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농협 추천으로 김상식·김민자씨 부부가 NH농협중앙회 선정 5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최근 NH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중앙회 임원·간부, 지역 본부장, 수도권 농협은행지점장, 농협 자회사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상식·김민자씨 부부는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에서 친환경농업 도입과 정착의 선구자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장으로 지정받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닐하우스 11동(토마토, 케일), 교육생 실습 농장 비닐하우스 3동(고추 외 10여종), 친환경농업 교육장, 부대시설 5동(목조건물)에서 연간 3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4억7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김상식 두리농원 대표는 수북농협 대의원, 영농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친환경농업 선구자로 인정받아 대통령상(1회), 전남지사상(6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5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친환경 지식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친환경농업 신지식인상도 수상했다.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업 석사, 농경제교육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향학열을 불태우는 의지의 농업 선구자이기도 하다.

양남근 수북농협 조합장은 “새농민상 수상자로 김상식·김민자 부부를 이제야 추천해 송구스럽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친환경농업 후학 양성의 전도사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