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저수지 물고기 폐사 원인 조사
산란기 스트레스·일교차 용존산소 부족 추정
- 재생 준비중
2022. 05. 01(일) 20:05 가+가-
최근 한달 사이 무안지역 저수지에서 토종 붕어나 떡붕어 등 민물고기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무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사진>
청계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의 붕어 폐사를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1개월 전부터 붕어 사체가 보이기 시작했고 폐사체는 크기 25㎝ 정도의 붕어가 대부분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무안군은 일정 크기의 특정 어종에만 폐사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산란기에 의한 스트레스와 수중 용존 산소량 부족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봄철 강수량 부족과 며칠간 지속된 큰 일교차로 인한 저수지 내 턴오버 현상에 따른 용존 산소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환경과장은 “물고기 집단 폐사는 매년 봄철 반복되는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면 원인 파악에 나서겠다”며 “농업용수를 이용 중인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청계면의 한 농업용 저수지의 붕어 폐사를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1개월 전부터 붕어 사체가 보이기 시작했고 폐사체는 크기 25㎝ 정도의 붕어가 대부분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무안군은 일정 크기의 특정 어종에만 폐사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산란기에 의한 스트레스와 수중 용존 산소량 부족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봄철 강수량 부족과 며칠간 지속된 큰 일교차로 인한 저수지 내 턴오버 현상에 따른 용존 산소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