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코로나19 시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올해 주요 관광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은 위로부터 백수해안도로 벚꽃길과 법성면 숲쟁이꽃동산 전경. <영광군 제공>

‘매력 넘치는 청정 영광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영광군이 코로나19 시대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올해 주요 관광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4-5월엔 백수해안도로와 묘량 장암산, 숲쟁이꽃동산, 불갑저수지 벚꽃길 등 영광지역 내 비대면 힐링 여행지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31일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바뀐 관광 분야 소비 트렌드·관심 매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광군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영광지역 명소를 적극 홍보해 영광 인지도 향상과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월 별로 아름다운 영광 관광지를 선정해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파급력이 큰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방문자 3천명 이상의 네이버 파워블로거 방문 취재단 운영, 전국 맘카페와 여행카페를 통한 홍보, 평균 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인스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카드뉴스 광고, 여행전문 SNS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4-5월에는 설레는 봄을 맞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영광군 대표 힐링 여행지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백수해안도로 꽃길과 4월이면 진분홍 철쭉으로 장관을 이루는 묘량 장암산, 철쭉으로 둘러싸인 숲쟁이꽃동산, 불갑저수지 벚꽃길 등은 비대면 안심 봄나들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름답고 안전한 영광 비대면 관광지에서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