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장복성 의원(죽교·북항·대성·산정동, 사진)이 2022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 의원은 16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경제 활력 증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 의원은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드러난 시설·운영 문제점과 동영상으로 제작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선 대안을 제안했으며 민·관 협조와 부서 간 협업 회의를 통한 민원 해결과 교통약자 편의를 고려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위판장 부족과 얼음 대란으로 어가 소득원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는 목포 수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어민들의 현실을 공론화해 목포시와 목포수협의 협조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목포수협 이전) 사업의 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해 활어위판장 신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 건의, 인구 편차가 큰 동간 행정구역 조정을 통한 행정서비스 불균형 해소 등 인구감소 문제에 목포시의 적극 대처를 건의하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를, 출산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자보건 조례’를,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7억원(도교육청 5억6천만원, 시비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성초교 운동장을 천연잔디운동장으로 조성, 안전사고에 대비했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목포서부초교 앞 도로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서부초교와 서부병설유치원 앞 인도석을 정비, 안전 통학 뿐만 아니라 주민 보행 안전환경도 개선했다.

장복성 의원은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의회 최연소·최다선(6선)인 장복성 의원은 전남의장협의회 회장·전국의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