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생활관광사업 ‘강진에서 1주일 살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진에서 1주일 살기는 참가자가 6박 7일 간 농가에서 생활하며 농촌 체험과 강진 문화, 관광지 등 다방면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8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이달 4일까지 총 190개 팀 500여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참여 신청은 1팀 당 최소 2명 이상, 최대 4명 가능하다. 비용은 1인 당 23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조식 6회와 석식 2회, 청자 컵 만들기·나만의 음반 만들기 체험을 무료 제공한다. 강진군 관내 각종 관광시설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홈페이지(www.fus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예약 취소 및 사업이 잠정 중단될 수 있다.

올해 첫 참가자인 김귀수씨는 “사진작가로 우리나라 여러 곳을 다니면서 촬영을 하는데 강진에서 좋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어 강진에서 1주일 살기를 신청했다”며 “강진에 머무는 동안 강진의 좋은 풍경도 담고 푸짐한 인심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용자 안전을 위해 강진군과 문화관광재단은 농가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객에게 발열 체크는 물론, 손소독제, 마스크 등이 포함된 방역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바다 강진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강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며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 힐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