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전남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됐다.

순천시는 15일 “K-웰니스 도시 선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비대면 안심 관광지 선정에 이어 최고의 힐링 명소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K-웰니스 도시’는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2019년부터 우리나라 대표 웰빙·행복·건강 특화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웰니스 관련 인프라·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웰니스 산업 육성 계획을 종합 평가한다.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 간 해당 권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라는 권위를 갖는다. 협회는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데이, 세계웰니스대회 등 국내·외 전시회와 컨퍼런스 개최 시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를 우선 홍보한다.

김미자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은 “순천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로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이 웰빙, 행복, 건강을 중심으로 하는 웰니스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비전과 웰니스 도시라는 브랜드로 시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웰니스 도시는 올해 선정된 순천시(힐링명상 분야)를 포함해 합천군(자연숲캠핑 분야), 순창군(힐링명상 분야), 김포시(식품건강 분야), 보령시(관광숙박 분야), 익산시(힐링명상 분야), 고창군(힐링명상 분야) 등이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