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시정 목표인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 달성을 위해 2022년 주요 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17-18일 이틀 간 진행된 보고회는 유기적인 협업과 소통을 위해 연관 부서 합동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제 활성화 시책,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총력, 30만 정원도시 실행계획 추진, 시민 체감 시책·신규 국고 발굴 등 당면 현안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순천시는 올해 초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역 활력을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1국장 1정책 책임제(10건), 경제 활성화(35건), 박람회 지원(78건), 30만 정원도시 실행(18건), 핵심사업(178건), 시민체감 시책(72건), 한국판 뉴딜 2.0(10건), 신년사 제시 신규 사업(23건)등 총 424건의 사업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30만 정원도시 순천 실행, KTTP 전남 스마트 쇼핑관광 활성화,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산업 거점도시 구축, 가칭 ‘순천형 상생금융’ 설립 추진, 미래형 일자리 창출, 위드 코로나 대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농업소득 직접 지원 등 주민 소득 창출 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한다.

30만 정원도시 실행을 위해서는 온누리 와이파이 확대 구축, AI 반려로봇 활용 노인돌봄 시스템 구축, 공립 노인쉼터 건립, 조계산 국립공원 승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사업으로는 민관·산학·사회단체 박람회 협력체계 구축, 도축장 악취 저감시설 지원, 다채로운 시가지 경관 연출 등을 추진한다. 브릿지 가든 조성 사업, 박람회장 진입도로 구조 개선, 호두산 숲속 야영장 조성 등을 실시,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년사 제시 신규 사업으로는 디지털 문맹률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립 치매어르신 주야간 보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어르신 서로 돌봄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농식품 온라인 비즈니스센터 운영, 친환경 시내버스 도입 확대, 2050탄소중립 실행 용역을 통해 미래 비전을 실현한다.

국고 발굴 사업은 ▲국립 순천만 디지털 생태원 설립 ▲전남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센터 건립 ▲순천만 갯벌 블루카본 강화 사업 ▲외서 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총 100건 2천33억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공모사업 대응체계를 구축,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청사 건립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경전선 전철화사업 도심구간 지중화 등 진행 중인 현안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2022년은 시민들의 일상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모멘텀이자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라며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30만 정원도시 실행 등 시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