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코트 ‘별들의 축제’…페퍼스타디움 달군다
‘WE, ALL★STARS’…V리그 올스타戰 23일 팡파르
‘소원을 말해봐’·서브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풍성
2022. 01. 17(월) 20:01 가+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3년 만에 AI 페퍼스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9일 열린 AI페퍼스 홈 개막전.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여자배구 신생팀 AI페퍼스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참가하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를 담아 ‘WE, ALL★STARS’의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엔 두 번에 걸친 스타들의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올스타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2일 유소년 배구 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 몰래 직접 라커룸과 배구 시설을 단장하고 꿈나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선배들과 만난다.

‘날으는 작은 새’ 조혜정, 명세터 유경화 등 대한민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당시 국가대표 7명이 도쿄올림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후배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

23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 V리그 올스타전의 대표 이벤트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가 진행된다.

KOVO는 지난 3-7일 연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총 2천658건의 팬 소원을 접수했다. 현장의 오픈 채팅방에서도 팬들은 소원을 말할 기회를 얻는다.

올스타 선수들은 팬들의 바람을 행동으로 옮긴다. 이날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뛴다.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희진(IBK기업은행)의 ‘곰돌희’,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재덕(한국전력)의 ‘돌아온 덕큐리’ 등 유쾌하고 기발한 별명들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2021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홀리뱅’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펼쳐지며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하고, 2세트에서는 K-스타와 V-스타 남녀 혼성 경기로 진행된다.

세트 사이사이엔 올스타전만의 특별한 시상도 준비돼 있다.

광주시청에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올스타 팬 투표 1위 시상과, 초중등 학생 베스트6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팬들이 기다리는 빅 이벤트다.

KOVO는 기존에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방식에서 좀 더 색다른 볼거리를 ‘일 대 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 최고기록은 2013-2014시즌 외국인 선수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100㎞이다. 장장 8년째 이어져 온 기록을 깨기 위해 올 시즌 서브 2위를 달리는 모마(GS칼텍스)와 도쿄올림픽 4강 주역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강서버들이 준비하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 킹은 올 시즌 서브 1위의 케이타(KB손해보험)와 강서브의 대명사 러셀(삼성화재)에 더불어 토종 라이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스파이크 서브의 절대 강자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세운 123㎞의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온라인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올스타전 티켓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www.vticket.co.kr)에서 판매된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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