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6일 “최근 전남도 주관 ‘2021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 사업’에 강진 ‘마량 횟집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선정된 병영 돼지불고기거리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전남도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화 음식 거리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정 시·군에 도비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된 마량항 일원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마량에 가고 싶다’를 가수 임영웅이 커버해 큰 인기를 얻으며 재조명되고 있다.

임영웅 팬들을 중심으로 성지순례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마량 횟집거리 조성을 목표로 거리 명소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상징물, 포토존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메인 요리, 후식 메뉴 등 상차림을 개선해 접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량면 역사·문화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우도에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 시설과 540실 규모의 대규모 숙박 시설이 2024년 준공 예정으로 마량항 인근 관광 개발사업과 연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