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최근 샹그리아호텔에서 시내버스 시민참여단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지난달 27일 11차 회의에서 목포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참여단 지원자를 연령·지역별 등으로 분류해 5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토론회 운영계획 등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공론화위가 주최하고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했다.

핵심의제는 ‘목포시민이 제안하는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체계’로 시내버스 운영을 위한 정책수단 및 재정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설문의제로는 공영제, 민영제, 준공영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토론자료 설명 후 광주대 최동호 교수,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조규석 박사, 전북도청 류창남 박사,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초빙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단의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 설문조사 등도 실시됐다.

2차 토론회는 오는 9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분임토의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참여단은 최종 숙의 의견을 제시한다.

최종 의견은 공론화위에 전달되며 공론화위는 연말까지 최적의 시내버스 운영 방안 권고문을 목포시에 제출할 계획이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