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가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청 주관 ‘2021년 치안성과 우수 지역관서 선발·심사에서 광주·전남 1위, 전국 9위에 선정됐다.

상동파출소는 25일 “선발 심사에서 전국 2천27개 지구대, 파출소 중 당당히 9위에 선정돼 최근 경찰청장 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치안성과 우수 지역 관서 선발·심사는 전국 지방청별 우수 관서로 추천된 지구대·파출소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치안 종합 성과 최종 평가 결과와 올해 상반기 112신고 중요 범죄 현장 검거 건수, 치안 수요, 지방청·경찰청 심사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심사 결과, 상동파출소는 전국 9위에 선정돼 경찰청장 단체 표창, 개인 장관 표창, 경찰서장 표창, 포상금 등을 수여받게 됐다.

상동파출소는 지난 4월 의붓아들이 치매 판정을 받은 모친의 2년간 기초생활 수급비를 착복한 사건과 관련, 시정 조치로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올해 1월 경찰청 베스트 팀장에 선정됐고 상반기에는 모범 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관내 상습 아동 학대 관련 적극 업무를 추진한 점, 탄력 순찰 방법 고도화·생활 밀접 주민 홍보를 통해 주민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다목적 인피니티 순찰’ 실시 등을 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동네 자치경찰 영웅’을 배출한 점이 호평받았다. ▲관내 성범죄자·우범자 상대 선제·예방적 경찰활동 강화 ▲지자체와 협업 방범용 CCTV 설치·교통시설물 개선·안전장비 지원 등 교통사고 예방 ▲야간 어두운 골목길 여성 안심귀갓길 LED 전등 교체 ▲복지 사각지대 치매 국가유공자 구조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윤수 상동파출소장은 “치안성과 우수 관서 전국 9위에 선정된 것은 어려운 치안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한 주민들과 협력단체,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