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가 안전한 도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2021년 경찰청 치안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목포경찰서는 21일 “경찰청이 실시한 ‘2021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에서 전국 255개 경찰관서 중 최우수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최우수 경찰관서 평가는 매년 1회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치안 주요 추진 정책, 관계기관 협업 성과, 주민에 대한 치안 서비스 제공, 치안 고객 만족도 등을 조사해 선발된다.

목포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 안심 구역을 대상으로 정밀 범죄예방 진단 후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 목포지사와 범죄예방 환경개선 MOU를 체결하고 전남 최초로 목포시 안심 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선제적인 예방 치안을 전개했다. 또한 안전속도5030 제한 속도 하향 59개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신호등 19개소 설치·교체, 사고 위험 구간 130개소 플래쉬윙커 설치 등 전년 대비 교통사고 건수가 9% 감소하는 등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책임수사 체제에 맞춰 신임 수사관과 범수사부서 수사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사건 심사 분석회의를 통해 수사 종결권 확보에 따른 경찰 수사의 균질화 및 완결성 향상에도 힘썼다.

특히 전남지역 유인도서 28.9%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실정에 맞춰 ‘2021년 목포경찰서 도서안전 치안대책’ 수립을 통해 합동 기동순찰팀을 구성,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도서 치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경찰서는 이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열린 ‘2021년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안성과 1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여받았다.

차복영 목포경찰서장은 “치안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목포 경찰은 물론, 지역 공동체 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목포시와 신안군을 비롯한 주민들의 관심과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