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6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 18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1.8%가 지원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23일 국민지원금을 신청한 11만7천379명에게 총 293억4천500만원을 지급했다.

지급 수단 별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이 69%, 광양사랑상품권 카드 지급이 23%다.

광양시는 국민지원금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관련 부서와 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하는 TF 추진단을 구성해 협력체제를 구축했으며 시민 문의사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요양시설 또는 장애인시설 입소자, 거동이 불편한 신청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시행하는 등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 중 출생, 귀국, 국적 취득 등으로 가구원 조정이 필요하거나 건보료 재산정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23일까지 시에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623건으로 이 중 35.8%인 223건이 인용돼 국민지원금을 받게 됐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급받은 국민지원금은 광양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광양=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