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 산학협력단과 대한웰다잉협회는 6일 “최근목포과학대학교에서 웰다잉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시작된 전남지역에 웰다잉(Well Dying)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 웰다잉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사업(인력양성 등), 연구사업(웰다잉 정착 세미나, 포럼, 논문, 서적 출간 등), 문화사업(홍보 및 출판물 제작, 토론회 등), 복지사업(노인 프로그램 활성화, 생명존중 프로그램, 상담, 호스피스 봉사 등) 분야로 구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박경래 목포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복지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전문대학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웰다잉에 대한 전문교육 및 인력 양성과 연구사업 집중을 통해 웰다잉의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은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잘 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 다양한 단체와 업무협약이 있었으나 대학 협약은 처음인 만큼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대한웰다잉협회는 장례문화, 호스피스 프로그램, 세미나·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웰리빙(Well Living)의 중요성을 넘어 웰다잉에 대한 인식 개선을 선도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