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등 공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일 “㈜에스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ESG경영 가치 창출 국민제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개 공공기관은 ㈜에스알(국토교통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촌진흥청), 한국수산자원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국립해양과학관(해양수산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환경부)이다.

이번 국민제안은 ESG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사업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참여 경영을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6개 공공기관이 함께 기획했다.

ESG경영은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책임 투자 확산에 따라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원리로 부각되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과 기관의 활동에 있어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경영철학이다.

실행방안 공모 주제는 지속가능환경(E), 사회책임(S), 지배구조(G) 부문의 6개 세부 주제 ▲친환경 관점의 SRT 인프라 활용·폐기물 업사이클링 방안(㈜에스알) ▲농업·농촌 분야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농업기술실용화재단) ▲수산자원을 활용한 탄소저감 방안(한국수산자원공단) ▲어촌지역 상생을 위한 수산물 판로 지원, 어촌 특화상품 개발·가공, 어촌관광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어촌공동체 발전 아이디어(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과학 대중화를 위한 국립해양과학관 서비스 강화 방안(국립해양과학관) ▲시민 참여 기반 기후변화 대응 도서·연안 야생생물자원 모니터링(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작성해 e-메일(ino@hnibr.re.kr)로 응모하면 된다.

또한 심사과정에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최종 6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각 공공기관별 기관장 상장 등 포상이 주어진다.

최종 심사 결과는 10월 중 참여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된다.(문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혁신성과부 061-288-7818)/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