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상설전시 디자인(Island Ecosystem across the Sea)이 7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 : Brand and Communication Design)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하순 개관해 2개월 만에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섬을 모티브로 한 유니크하고 창의적인 전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상설전시실은 한반도 섬생물다양성, 호남의 섬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협약과 생물자원, 연구자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2천여점의 전시물이 연출돼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5월 21일 목포시 고하도에 개관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반도 섬 생물자원 발굴·보존과 이를 활용한 연구 성과로 국내 바이오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레드닷어워드에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7천8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세계의 디자인 전문가 50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레드닷어워드는 독일IF, 미국IDEA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갖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