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최근 경남 하동군 나팔마을에서 어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봉사 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위주로 이뤄졌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발열체크와 함께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단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폭염 속에서도 쓰레기 줍기, 분리수거 등 길거리를 정리하고 나팔마을을 찾을 손님들의 편안한 방문을 위해 주차장도 깔끔하게 정비하는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나팔마을 어촌계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이 전어 사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해 의미를 더했다.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창단된 재능봉사단이다.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 활동 외에도 인근 농어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설비기술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시 광영동에서 14개 재능봉사단이 참여한 연합 봉사를 통해 자매마을 환경 정화와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Community with POSCO’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광양=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