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목포시는 최근 샹그리야비치호텔 1층에서 2021년 2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원이 지역위원장, 김종식 목포시장, 시의회 의장 등 인사말에 이어 당면 현안 공유와 토론, 지역 발전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당면 현안으로 ▲대통령 선거 대비 지역 공약 추진상황 ▲목포역 기능 개선·원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개발 ▲해경서부정비창 건립 지원 상황에 대해 사업 설명과 함께 질의 응답,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한국섬진흥원 설립 추진 상황 ▲2021 목포문학박람회 개최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 상황 등의 현안도 공유했다.

당정은 대통령 선거에 대비 지역 공약 발굴·반영을 위한 당-정 T/F 운영을 구체화했다.

대선 공약에는 대한민국 섬 클러스터 구축 등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발전 장기 프로젝트, 지역 여건과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SOC,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대선 공약이 전국적으로 광역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사업을 확대, 논의하기로 했다.

목포역 기능 개선과 원도심 마스터플랜에는 유라시아·호남선의 출발역이란 상징성에 맞는 랜드마크 역사 개발에 공감하고 관광·국제 행사 등 철도이용객 급증에 대비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조기 안착을 위해 ‘목포신항 배후단지 해상풍력 특화구역 지정’을 전남도와 추진하기로 했다.

또 목포 신항만 인근(허사도)에 조성될 해경 서부정비창 건립과 관련, 해경정비창 지역 상생 제안으로 실질적 산업 생태계인 제작, 기계, 가공, 조립, 부품 등 조성 방안, 인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전 준비 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 확산과 전략적 접근을 위해 지역위원회, 목포시, 목포대학교가 참여하는 논의기구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