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시가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목포관광 미래 그리기에 나섰다.

목포시는 최근 신안비치호텔에서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양우 중앙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택트시대에 대응하는 관광거점도시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박 교수는 ‘관광경쟁 시대의 관광거점도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언택트 시대 관광 분야 대응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지난해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목포의 자세와 치열한 관광 경쟁 시대 대응을 위한 시민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지역문화관광 체험적 요소 제안’을, 장진만 오산대 교수가 ‘낭만항구와 근대역사문화거리의 스마트 목포 야간관광상품 개발’을 각각 발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미래 도시관광개발 효과가 주는 목포 원도심 활성화 방안사례 제안’이라는 주제로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 이석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스마트관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코로나 이후에는 미리 준비하는 도시에게 관광 활성화 기회가 올 것”이라며 “목포 만의 특성에 맞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박양우 교수에게 목포시민의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

박 교수는 2019년 4월 3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 제51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고 이 기간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와 예비문화도시로 각각 지정됐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