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목포사랑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박경옥 제22대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취임했다.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임 문경희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이·취임사, 명패 및 회기 전달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신임 박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함께 활동할 새로운 집행부는 이명순 부회장, 이수경 사무국장, 고유미 회계, 서미숙 서기, 이정숙·박순심 감사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여성 네트워크 강화 및 자원봉사, 평등문화 조성,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변화하는 목포를 선도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여성단체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겠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목포사랑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전국 4대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는 등 달라진 목포를 시민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단체협의회도 친절, 질서, 청결, 나눔을 통한 ‘목포사랑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지향하는 ‘여권 신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나눔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한 만큼 많은 성원과 솔선수범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회장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목포시지부회장, 목포시 주부SNS기자단 회장, 목포평화위원회(소녀상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산정동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