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이금이(비례대표·사진) 의원이 최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이스팩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 오염과 돌봄 종사자의 노동 환경 문제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으로 주목받았다.

이 의원은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통해 아이스팩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심각성을 강조하며 “아이스팩 주 재료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스팩 재사용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목포시는 수협을 비롯한 수산물을 취급하는 사업체가 많아 아이스팩 재사용 정책 도입이 다른 시·군에 비해 더 필요하며 폐건전지, 폐형광등 수거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돌봄 종사자와 관련, 그는 “노인 돌봄 수요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고 돌봄 종사자들은 최저 시급조차 받지 못하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돌봄 노동에 대한 가치 인정과 법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목포시 노인 돌봄 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목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목포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목포시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번 제365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