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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후 사망 ‘안전성’ 논란…“과도한 불안감 막아야”
정은경 “해외서도 인과성 인정된 사망 사례 없어”

2021. 03.04. 21:28: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일로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접종 후 전북과 대전 등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자칫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불거졌던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독감 백신과 관련해 접수된 사망 사례 중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지만, 당시 연이은 사망자 발생 자체만으로도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됐듯이 이번에도 정확한 정보제공 등을 통해 막연한 불안 심리를 잠재우지 못하면 논란이 무한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당국은 이미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해외 주요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며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0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독일에서도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이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백신만이 코로나19 사태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불안감 때문에 이상반응 신고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이 단기간에 빠르게 개발됐기 때문에 접종을 받고 심리적으로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이 때문에 사소한 이상반응도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란 것은 충분히 외국 사례로 증명됐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영국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미국의 데이터상에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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