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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욕구 분출’…백화점·대형마트에 지갑 열었다
광주신세계·롯데百, 신학기·삼일절 연휴 특수효과 ‘톡톡’
전년比 매출 85.6%↑…‘데이’ 마케팅 등 고객선점 사활

2021. 03.04. 20:40:06

광주지역 롯데마트는 ‘삼치-참치 데이’를 맞이해 4일부터 10일까지 삼치와 참치를 연중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 ‘삼치·참치 데이’는 해양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와 삼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3월7일 발음에서 이름 붙여 공동으로 지정한 날로, 올해로 16년째를 맞는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이 날을 맞아 참치와 삼치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지역 유통업계가 ‘삼겹살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이(Day)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쇼핑수요 선점에 나섰다.

1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 사태에 매출 부진이 지속된 만큼 ‘데이 마케팅’을 연계한 다양한 먹거리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백신 접종 기대감과 신학기 상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되살아나며 반짝 매출 상승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대비 85.6% 신장했다.

봄 관련 상품에서 여성의류 매출이 133% 오르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아동의류(110%), 홈패션(78%), 남성의류(67%), 화장품(63%), 아웃도어(50%)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광주신세계도 전체 매출이 70% 신장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2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해 전체 매출이 40% 이상 역신장한 만큼 그로 인한 반사효과 이익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아동의류 매출이 200% 급증했으며, 아웃도어(100%)와 화장품(70%), 남성의류(70%), 여성의류(60%), 홈패션(60%)도 많이 팔렸다.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 초·중·고교 등교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상품 수요가 몰린 영향이 봄 관련 상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도 ‘신학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롯데아울렛 광주 2개점(수완점 월드컵점) 매출은 봄 신상품과 신학기 상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155.0% 상승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지난해 2-3월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매출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 실적에는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주말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삼일절 휴일이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시간을 보낸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 매출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역 유통업계는 신학기를 맞아 되살아난 소비심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아웃도어 인기의류와 트레킹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블랙야크+아웃도어 새봄 인기상품전을 오는 7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높낮이 기울기가 조정되는 기능성 책상인 컴프프로의 학생용 책상과 의자 특가행사를 오는 31일까지 8층 매장에서 개최한다.

광주지역 롯데마트도 ‘삼치-참치 데이’(3월7일)를 맞이해 오는 10일까지 삼치와 참치를 연중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

북방 참다랑어, 눈다랑어의 뱃살, 인기 횟감인 광어와 연어회로 구성한 ‘참치뱃살&모둠회(400g)’를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구이와 조림 구분 없이 먹기 좋은 삼치를 시세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 이용호 수산팀장은 “지난해 참치회 매출이 전년보다 24% 가량 신장했다”며 “고품질의 참치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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