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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한상운 개인전 ‘인연’내달 3일까지 무등갤러리
호방한 필선으로 삶의 희로애락 노래
활짝 핀 연·꽃잎 진 봉우리 등 연꽃 통해 ‘참나’ 찾아
11년 만에 개인전…온 가족·스승·동료 작품 선보여

2021. 02.23. 19:11:08

한상운 作 ‘찬가’
“연(蓮)을 그리는 과정은 ‘참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멱당(覓堂) 한상운 문인화가 발표전이 다음달 3일까지 예술의 거리 내 무등갤러리에서 ‘인연(因緣)’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 화백의 제5회 개인전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화백은 ‘연(蓮)’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활짝 핀 연꽃과 너른 연잎 및 말아진 연잎, 꽃잎이 다 진 봉우리, 때론 연꽃잎만 중첩해서 때, 잠자리가 올라앉은 연방 등 다채롭게 해석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을 토대로 하되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는 연(蓮)을 매개체로 해 파격적이고 호방한 필선과 시원하게 번지는 묵의 농담, 그리고 담채를 머금은 붓털의 움직임으로 지면 위를 거침없이 내달린다. 그가 걸어온 인생의 발자취와 삶의 희로애락을 힘차게 노래하고 있다.

지난해 칠순을 맞은 화백의 이번 발표전에는 서예가였던 부친을 비롯해 사진작가와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아내, 중앙대에서 예술을 전공한 아들 및 며느리, 초등학교 5학년 손녀까지 가족들의 작품을 도록에 함께 수록했다.

금봉미술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금봉 박행보 화백을 비롯해 박종석·이선복·정광주·전명옥·조창현·오명섭 등 동료 선후배 작가들의 축화와 묵취회 회원들과의 공동작품도 함께 걸었다.

한상운 작가
한편, 한상운 작가는 나주 출생으로 함평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석사 학위 논문으로 ‘한국 근대 사군자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장효문 시인과 합작한 공동 시화집 부활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광주시전 전남도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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