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해 공모사업 57건에 선정돼 국·도비 1천378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에서 약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 분야 성과가 두드러진다.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예비문화도시 도시로 선정됐다. 예향의 역량을 집중해 2022년부터 5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법정문화도시의 이전 단계인 예비문화도시에 낙점받은 것이다.

같은 달 고하도는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 지역으로 뽑혔다. 앞서 달리도와 외달도(이상 2019년), 율도(2020년)가 선정돼 목포는 관내 모든 유인도서에서 관련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4월엔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450억원(국도비 304억원)이 투입될 ‘전기추진 차도선 및 전원시스템 개발·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1월에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원(국도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촉매제가 될 전남도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및 육성 전략’(도비 50억원), 안전통합센터 CCTV를 112·119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상황시 즉각 대응체계를 갖추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국비 6억원) 등 사업 대상으로 결정됐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