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옥(52·사진) 목포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제2대 전남배드민턴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박계옥 당선인은 최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치러진 제2대 전남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김영섭 현 전남도배드민턴협회장을 누르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협회 및 운영관리 선거공약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신뢰할 수 있는 전남배드민턴협회를 만들고 시군과 협치를 통해 공장하게 예산을 운용하는 등 12가지 공약으로 표심을 사로잡았다.

또 박 당선인은 생활체육육성지원 공약으로 학교체육관 임대나 사용료 절감을 위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코로나19로 닫힌 체육관 재개방을 위해 전남도교육감과 22개시군회장단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으로 공감을 얻었다.

박 당선인은 “전문체육지원육성 선거공약으로 초·중·고스포츠클럽 배드민턴부 창단에 적극 나서 전남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배드민턴 육성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남자 실업팀 창단을 위해 전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안에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목포과학대 배드민턴 선수단 감독인 박 당선인은 2000년부터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목포시배드민턴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체육단체통합에 따라 목포시배드민턴연합회장에 취임해 활동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