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한철(사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다행히 올해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주 전망이 밝아지는 등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목포권이 고용위기지역으로 1년 추가 연장된 가운데 국내 각 기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예측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지역경제의 주춧돌이 될 목포상공회의소의 새해 구상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이 시행되면서 전남 서남권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에 노력해왔다”면서 “‘세계섬엑스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남해안 섬 벨트 4개 지자체(목포·완도·진도·신안)와 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 선언에 따른 해양·관광·물류 등 관련 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답게 목포권에 투자가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직은 어렵지만 신축년 새해는 슬기와 지혜로 힘차게 출발해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새 역사를 써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당부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