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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수

본성(本性) 시 김왕수

2020. 11.23. 18:40:01

가끔씩 덜렁대기는 하지만

심성은 반듯한 것 같은데

어떨 땐 취중이라 핑계 대고

객기를 부리며 떠들어 대는 것이

아직 한참 멀었어

뭔가 내려놓을 때도 됐는데

아직 절반밖에 못 온 것 같고

언제쯤 바닥까지 내려놓을 수 있을지

엉킨 실타래 같아

낭만을 말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있는 자성의 길이지만

잔잔한 마음의 빈자리가 있고

포근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이것저것 따지지나 말 것을

내려가는 계단이 지척이건만

업인가 본성인가

오늘도 허망 중에 헤매는 나를 본다



<김왕수 약력>

▲한국수필천료등단, 한국작가회회원, 서석문학 시.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광주문인협회 이사 역임

▲광주 시인협회 회원, 광주수필문학 사무국장 역임

▲수필집 : 『내가 가는 길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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