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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6개월…‘7말 8초 여름휴가’ 또 하나의 고비되나
‘n차 감염’ 확산속도 빨라 정점 예측 불가
장기전 모드 속 개인 방역수칙 준수 관건

2020. 07.16. 18:20:23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6개월이 됐다. 코로나19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면서 일상을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1-2년 이상의 장기전을 공식화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길임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동량이 많아지는 7월말-8월초 여름휴가를 앞두고 또 한번 분수령을 맞이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발표했다.

초창기 감염보다 전파력이 높은 GH그룹의 바이러스 특성상 예측하기 어려운 범위에서 n차 감염이 지속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5월까지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7일로부터 140명이 늘어나는 등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번 2차 유행에 따른 재확산 국면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이들 중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 ‘조용한 전파’가 우려돼 당국이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7말-8초’ 여름휴가는 코로나19 대응의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5월 황금연휴 때도 지역 간 이동이 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6일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확진자가 발견된 뒤 클럽발 감염은 학원과 돌잔치, 식당 등으로 이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월24일에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대전발 방문판매로 인해 수도권을 넘어 지역감염 확산으로 2차 유행을 맞이하게 된 국면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규모에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등 소규모 집단 그룹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또 한번의 고비를 맞이하게 될 여름 휴가 분산, 휴가지 방역수칙 준수, 위험시설 사전점검 강화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25일부터 전국 대형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와 취식행위를 전면 금지시켰다. 적용 시간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로 이 시간에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이용객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된다.

전남에서는 10일부터 개장하는 도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사전예약제를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제안해 전남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해수욕장 방문객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등을 거친 후 지정된 출입구로 입장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정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이동 자제가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상당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위기가 6개월째 접어들면서 의료진과 직원들의 고통과 피로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방역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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