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23억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5억원, 택시운수 종사자 및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5억원 등 군비 69억원을 포함 총 276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택시 운수종사자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등을 비롯한 6개 사업이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된다.

각종 지원사업 신청 기간이 5월에 집중되고 지원 사업이 많은 데다, 지원 기준, 접수처 등이 각 사업 별로 상이한 만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 시책을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 가능 일자와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소상공인이나 택시운전사는 사업에 따라 근로 확인서, 매출 기록, 세금 납부 내역 등을 준비해야 하고 최근 확정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지급 방식에 따라 신청일과 접수처 등이 상이하다.

이와 함께 ‘영광사랑카드’를 미리 준비하면 편리하다. 코로나 지원사업의 경우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되는 방식이 가장 많은 만큼 모바일 앱 ‘그리고’나 관내 우체국을 제외한 전 금융기관, 영광군 투자경제과를 방문해 ‘영광사랑카드’를 준비하면 좀 더 빠르게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영광군은 직접 지원 사업 외에도 착한임대인 사업 참여자들에게 재산세 최대 50% 감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존 경영안정자금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 간접 사업들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법, 접수처와 모호한 지급 기준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원금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해 군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착한소비가 최고의 기부인 만큼 각종 지원금을 활발히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