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시장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실직 청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사업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한 15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부터 전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job.jeon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목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수료·중퇴 후 2년을 경과하고 중위소득 150% 미만인 경우다. 지난해 참여자는 올해 지원받을 수 없다.

중앙부처와 타 자치단체 유사 사업은 지원 종료 중단 후 일정 기간 경과 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 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현금화가 불가능한 체크카드로 지급되며 구직활동을 위한 강의, 교재, 시험 응시료, 면접활동비 및 배달 대행 통한 음식(1식 2만5천원 한도) 등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원금 일부(1회차 지원금 중 30만원)를 목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일자리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061-270-8490) 또는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청년 구직활동수당 전담팀(061-288-3881~5)으로 문의하면 된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