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 공사의 현재 공정은 우선시공 1차분 38% 정도이며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전국체전은 10월에 목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목포시 대양동 산 124번지 일원 목포 국제축구센터 주변에 건립될 목포 종합경기장은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의 육상 대회와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이다.

지상 3층, 연면적 2만6천㎡, 건축면적 1만7천㎡, 관람석 1만6천석, 주차장 800여대 규모로 국비 200억원, 도비 230억원, 시비 490억원 등 총 920억원이 투입된다.

건립 공사의 촉박한 공사 기간을 감안해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8년 4월 전국체전 유치 결정 후 2019년 4월 23일 조달청 입찰공고, 9월 10일 전남도 기본설계 심의, 9월 20일 조달청 가격 개찰 후 9월 23일 조달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적격자로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결정 통보됐다.

이후 우선 시공분인 토목공사 추진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등을 거쳐 2019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목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정상적인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목포시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47개 종목 가운데 육상과 축구, 배구 등 12개 종목을 유치해 전국체전 유치 종목 시설 개·보수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 등을 적극 반영, 지역사회 감염예방 및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추진하고 있다.

김선호 목포시 교육체육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건립공사는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