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지역 기반 마을기업 육성, 주민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공동체 육성 등 3개 전략을 기반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제품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 사업과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판로 홍보 지원, 예비기업가 양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 창업학교 운영, 특화 공동체 주민공모사업 등 신규시책 중심의 1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사회적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14개소와 협동조합 26개소, 마을공동체 34개소 등 74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구축돼 있으며 지난해 16개의 신규 조직을 육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소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한 주민밀착형 컨설팅으로 2020년 전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서 28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향후 활동가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동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