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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미술 도도한 원류를 찾고 보다
‘남도미술_뿌리 Roots’展 6월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미공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국·공립 미술관 협력 첫 전시 사업
배동신·오지호·천경자·허백련 등
50명 작가 67점 평면 작품 선봬

2019. 04.17. 18:29:32

허백련 作 ‘응시도’
한국을 대표하는 광주·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이지만 정작 우리 지역에서는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남도미술 대가의 작품들이 광주에 온다.
양수아 作 ‘작품’

광주시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오는 6월8일까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남도미술_뿌리 Roots’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국공립미술관 협력 전시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선 남도 화단의 맥을 형성하는 중요 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출신 작가들의 작품임에도 호남지역에서는 한 번도 공개되지 못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의 귀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52점을 중심으로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15점이 더해져, 50명 작가의 작품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전통미술의 큰 맥을 이은 허백련의 ‘응시도’, 허건 ‘목포다도일우’ 등 작품들과 이들 대가들의 맥을 이은 전통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오지호의 ‘남향집’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김환기 대작인 ‘산월’, ‘무제-아침이슬’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는 ‘전통의 계승_수묵과 진채’, ‘근대의 변화_ 유화와 조각’의 2개 파트로 구성된다.
배동신 作 ‘누드’

‘전통의 계승_수묵과 진채’는 허백련과 허건이 추구한 남종화의 세계를 살펴보고, 남종화의 정신과 화법을 기반으로 화가들이 이룩한 독자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남도 전통화단은 18세기 초 남종산수화와 풍속화를 그린 공재 윤두서, 조선말기 사의 지상주의를 표방한 김정희 그리고 그의 제자 소치 허련으로 이어져 왔다. 허련의 남종화풍은 이후 아들인 허형을 거쳐 허건에 이어졌으며 이후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조방원, 신영복, 김명제, 이옥성 등으로 계승되어 남도 남종화의 맥이 이어졌다.

‘근대의 변화_유화와 조각’에서는 오지호를 기반으로 임직순, 배동신 등의 구상미술과 김환기로 시작해 강용운, 양수아로 이어진 추상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오지호, 김환기, 양수아, 강용운 등 남도 미술의 스승에게 배우고 독창적으로 전개된 남도 양화 분야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지호 作 ‘남향집’

그리고 남도조각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영중, 김찬식, 김행신, 고종수 등의 작품을 통해 독창성을 추구한 남도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병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들의 작업이 한국미술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전시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남도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예향 남도에 관한 대중적 인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시 문의 062-613-7100)/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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